현대중공업 노조가

법인을 분할하면 구조조정 위기에 처할 수도 있고, 졸지에 자회사로 전락해 처우가 나빠질 수도 있다는 게 노조 측이 반대하는 이유다. 지난 27일 회사 측이 법원에 낸 ‘주주총회 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 들여지자, 노조는 이날 오후 2시30분쯤 기습적으로 한마음회관을 점거했다. 주주총회를 열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한마음회관은 아파트 단지와 대학병원 등으로 둘러싸여 있는 조용한 문화센터다. 극장과 미술관, 공연장, 스포츠센터 등을 갖춰 주민들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곳 3층에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이 다니는 외국인학교도 있었다. 주민 박모(46)씨는 “하루만에 평온하던 문화센터가 갑자기 전쟁터로 변해버렸다”며 “노조원들이 거칠게 욕도 하고 해서 아이들을 다른 길로 데리고 다니고 있다”고 했다.

한마음회관

국방부, 황교안에 “무분별한 발언

국방부가 “남북군사합의를 조속히 폐기해야 한다”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주장에 “무분별한 발언”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국방부는 25일 황 대표가 강원도 철원 GP철거 현장 방문 당시 했던 발언에 대해 “9·19 군사합의의 충실한 이행과 빈틈없는 군사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면서 정부 정책을 강력한 힘으로 뒷받침하고 있는 우리 장병들의 사기를 저하시킬 수 있는 무분별한 발언”이라는 입장을 냈다. 또 “이런 발언은 국가안보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국방부는 “9·19 군사합의는 남북 양 정상이 합의한 ‘평양공동선언’의 부속합의로서 지난 8개월동안 남북한 군사적 긴장완화와 신뢰구축